인스타그램 릴스 보너스 · 틱톡 펀드 수익의 세무 회계 - SNS 크레에이터 수익 신고 가이드

 

SNS에서 돈 버는 시대, 과연 세금은?

요즘 인스타그램 릴스 보너스와 틱톡 크리에이터 펀드를 통해 수익을 얻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짧은 영상 하나로 몇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을 벌어들이는 경우도 흔하죠.
이처럼 SNS 플랫폼이 직접 지급하는 보상은 전통적인 광고 수익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많은 분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새로운 방식의 수익 창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세무 신고를 놓치거나 잘못 신고해 불필요한 가산세를 물게 되는 사례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국세청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SNS 광고 수익과 플랫폼 지급 보너스를 추적하고 있으며,
수시로 현금영수증 미발급, 무신고, 누락 신고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 인스타그램 릴스 보너스와 틱톡 펀드 수익의 정확한 과세 유형
• 종합소득세 신고, 부가가치세 과세 여부
• 관련 세법 조항 및 신고 시 유의 사항
  까지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인스타그램 릴스 보너스·틱톡 펀드 수익의 과세 유형은?

소득세법상 기타소득? 사업소득?

인스타그램 릴스 보너스나 틱톡 펀드는 기본적으로 플랫폼이 창작자에게 지급하는 ‘영상 제작 장려금’입니다.
이를 세법상 어떻게 볼 것인가가 관건인데요.

보통 소득세법에서는 아래처럼 구분합니다.

• 기타소득(소득세법 제21조)
  : 일시적·우발적 성격이 강하고 계속성이 없는 소득.
  예) 공모전 상금, 강연료 등.
• 사업소득(소득세법 제19조)
  : 독립적으로 계속 반복해 얻는 수익.
  예) 유튜브 광고 수익, SNS 광고료.

릴스 보너스와 틱톡 펀드는 꾸준히 영상을 제작해 수익을 얻는 형태이므로, 대부분 사업소득으로 보게 됩니다.
즉, 단순히 한두 번 올린 뒤 우연히 보너스를 받았다면 기타소득으로 처리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플랫폼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반복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사업소득으로 과세됩니다.

  💡 관련 세법

• 소득세법 제19조(사업소득)
• 소득세법 시행령 제49조(사업소득의 범위)

 

SNS 크리에이터 수익, 부가가치세는 어떻게?

SNS 소득은 영상 제작·광고 서비스로 보아 과세사업

• 직전년도 총 SNS 수익(플랫폼 보너스, 광고, 협찬 등 포함)이
  • 8천만원 미만이면 간이과세자로서 낮은 세율(예: 3%) 적용 가능
  • 8천만원 이상 ~ 1억 4백만원 미만이면 간이과세자는 유지되지만, 세금계산서는 발급 의무가 없음
  • 1억 4백만원 이상이면 간이과세자가 되어도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가 발생, 사실상 일반과세자처럼 관리

즉 SNS 수익이 급격히 커지면
간이과세 혜택(간단 신고, 낮은 세율)도 줄어들고,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까지 생기며, 신고 부담이 커진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요약 표

직전 연도 공급대가	과세 방식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8,000만원 미만	간이과세자 (저율)	없음
8,000만원 이상 ~ 1억 400만원 미만	간이과세자 (저율)	없음
1억 400만원 이상	간이과세자 (저율) +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있음
8천만원 초과 + 일정 업종	간이과세 배제 (일반과세 전환)	있음

 

 

🔎 참고로

• SNS 플랫폼 수익이 주로 국외 사업자로부터 받는 수출 용역(영세율 적용 가능)이라면 별도 신고로 영세율을 적용해 부가세 부담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국외 거래라 하더라도 공급대가 산정에는 포함되므로 간이과세 기준판단(8,000만원 / 1억 400만원)에는 그대로 반영됩니다.

 

SNS 크리에이터의 장부 및 비용 처리

필요경비(소득세법 제160조) 인정 항목

사업소득으로 신고할 경우 관련 비용을 필요경비로 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 촬영 장비(스마트폰, 카메라, 조명, 마이크 등)
• 영상 편집 프로그램 구독료
• 촬영 장소 대여비
• 소품 구입비
• 차량 유지비(촬영 이동 목적에 한해 일부 인정)

이런 비용들은 사업 관련 지출임을 증빙(세금계산서, 카드 명세서, 통장내역)으로 명확히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경비율 적용 가능?

개인이 소규모로 시작해 장부를 작성하지 않았다면 일정 기준에 따라 단순경비율로 신고가 가능합니다.
(2025년 기준 : 업종별 단순경비율 적용 가능, 미디어콘텐츠 제작업 대략 60% 수준).
그러나 수익 규모가 커지면 반드시 복식부기 의무자로 전환되므로 주의하세요.

 

SNS 플랫폼 소득 신고 실무에서 주의할 점

⚠ 지급명세서와 해외소득 신고

• 인스타그램, 틱톡은 보통 해외 송금(페이팔, 와이즈 등)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국내 지급명세서가 국세청에 자동 제출되지 않습니다.
• 따라서 본인이 직접 외화 입금명세서를 첨부해 신고해야 하며,
  무신고 시 추후 외환 자료를 통해 과세가 추징될 수 있습니다.

⚠ 원천징수 세액 여부 확인

• 메타(인스타그램)나 틱톡은 한국 세법에 따른 원천징수를 하지 않고 지급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 따라서 소득 발생 시 종합소득세 신고 시점에 전액 자진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 국세청 빅데이터에 의한 추적

• 국세청은 SNS 플랫폼에서 직접 지급받은 금액, 외환자료, 카드 매출 등을 자동으로 연계 분석하고 있습니다.
• 신고 누락이 적발되면 무신고 가산세(20%), 납부지연 가산세(연 9% 가량) 등이 부과됩니다.

 

전문가 상담으로 위험 최소화하기

인스타그램 릴스 보너스와 틱톡 펀드 수익은 이제 누구나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수입원이지만,
제대로 신고하지 않으면 몇 배의 가산세와 함께 갑작스러운 세무조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내 수익이 사업소득인지, 기타소득인지 애매하다면?
• 부가가치세 등록을 해야 할지, 간이과세가 맞을지 모르겠다면?
• 장부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세법은 계속 바뀌고, 국세청의 과세 기법도 정밀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새로운 플랫폼 수익에 대한 세무 회계 처리는 전문가와 미리 상담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