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 회계

직원 채용 전 필독! 세무·회계 실무자를 위한 근로기준법 핵심 요약

peony-news 2025. 7. 15. 17:54

 

✅ 이 글은 이런 내용을 담고 있어요

  • 사업자라면 왜 근로기준법을 반드시 알아야 하는가
  • 근로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 주휴수당 지급 기준
  • 4대 보험 가입 의무
  • 연차휴가 발생 요건과 계산법
  • 퇴직금 지급 기준
  • 근로시간과 휴게시간 기준
  • 해고 시 지켜야 할 절차
  • 마무리 정리: 무지로 인한 법 위반을 피하는 법

 

 

 

직원 채용 전 필독! 세무·회계 실무자를 위한 근로기준법 핵심 요약

 

 

 

 

🟨 사업자가 노동법을 모르면 생기는 문제들 

많은 소규모 사업자나 자영업자분들이 직원 채용 시 급여 수준이나 근무 시간에는 신경을 많이 쓰지만,
정작 중요한 근로기준법 조항은 놓치기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법률 지식의 부족은 곧 노동청 진정, 벌금, 형사처벌, 민사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2024~2025년 사이에는 주휴수당, 연차, 퇴직금 등 민감한 영역에 대한 민원과 분쟁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사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근로기준법 핵심 7가지 조항을 정리해 드릴게요.
이 내용을 미리 숙지하면 법 위반을 예방하고, 직원과의 신뢰도도 높일 수 있습니다.

 

 

 

✅ 1. 근로계약서는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사업자는 근로자를 채용할 때 근로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하며, 서면으로 교부해야 합니다.
이는 근로기준법 제17조에 명시된 의무사항입니다.

  • 근로계약서에는 아래 사항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 근무 시작일
    • 임금(시급, 월급, 주급 등)
    •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 휴일 및 휴가
    • 업무 내용 및 장소
    • 계약 기간 (정규직/계약직 여부)

📌 구두 계약은 효력이 있지만, 서면 미작성은 법 위반입니다.
근로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으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2. 주휴수당 지급 기준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주휴수당은 근로자가 1주일 동안 소정의 근로일을 개근한 경우 지급해야 하는 유급 휴일수당입니다.

  • 지급 조건:
    • 1주 소정근로일 개근 시
    • 주 15시간 이상 근무 시
  • 계산법:
    • 1일분의 임금 = (주간 총 근로시간 / 5일) × 시급

📌 근로시간이 주 15시간 미만이면 주휴수당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업자들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민원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저임금 위반보다 더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분쟁 사안입니다.

 

 

✅ 3. 4대 보험은 의무입니다 (상시 1인 이상 고용 시)

직원을 1명이라도 고용하면 4대 보험 가입은 의무사항입니다.
특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은 의무 가입이며, 산재보험은 자동 가입됩니다.

  • 국민연금·건강보험: 근로자와 사용자 50:50 부담
  • 고용보험: 사업주와 근로자 부담
  • 산재보험: 사업주 전액 부담

📌 미가입 시 추징금, 가산세,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꿀팁: 단기 알바라도 주 15시간 이상이면 보험 적용 대상입니다.

 

 

✅ 4. 연차휴가 발생 조건과 계산법을 알아야 합니다

2025년 기준, 1년 이상 계속 근무한 근로자에게는 연차휴가가 발생합니다.
근로기준법 제60조에 따라 아래와 같이 구성됩니다:

  • 1년 미만: 월 1일의 유급휴가 (최대 11일)
  • 1년 이상: 15일 유급 연차 발생
  • 3년마다 1일씩 추가 (최대 25일까지)

📌 연차수당은 미사용 연차에 대한 금전보상 개념이며,
퇴사 시에는 남은 연차에 대해 반드시 수당을 정산해야 합니다.

 

✅ 5. 퇴직금은 1년 이상 근무 시 의무 지급입니다

근속 1년 이상이고, 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는 퇴직금 지급이 필수입니다.
이는 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강제되는 사항입니다.

  • 계산법:
    • 1일 평균임금 × 30일
    • 또는: [(최근 3개월 총 급여) / 총 근무일수] × 30

✅ 퇴직금은 퇴사 후 14일 이내에 지급해야 하며,
지연 시에는 연 20%의 지연이자가 발생합니다.

 

 

✅ 6. 근로시간과 휴게시간 기준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법정 근로시간은 1일 8시간, 주 40시간입니다.
이를 초과할 경우 연장근로가 되며, **연장 수당(통상임금의 150%)**을 지급해야 합니다.

  • 1일 4시간 이상 근로 시: 휴게시간 최소 30분 이상
  • 8시간 이상 근로 시: 휴게시간 최소 1시간 이상

📌 휴게시간은 근로시간 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실질적으로 통제된다면 휴게시간이 아닌 것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 7. 해고 시에도 정당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사업자는 근로자를 해고할 때 반드시 다음 요건을 지켜야 합니다:

  • 30일 전 서면 통보 또는
  • 30일분 임금 지급 (해고예고수당)
  • 정당한 사유 필요 (지각, 근무태만 등은 누적 증거가 있어야 인정됨)

📌 즉시 해고, 감정적인 통보, 근거 없는 해고
부당해고로 인정되어 민사소송, 복직명령, 손해배상 청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요약: ‘몰랐다’는 절대 면책이 아닙니다

 

사업자는 직원과의 관계에서 '사장'이라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근로기준법과 노동관계법을 모르면 무조건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특히 근로계약서 미작성, 주휴수당 미지급, 퇴직금 누락, 해고 절차 미준수
노동청 민원으로 이어져 곧 법적 책임과 금전적 손해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린 7가지 핵심 포인트만 숙지하셔도
노무 관련 분쟁의 80% 이상은 사전에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사업자분께서는 직원과의 관계를 ‘사적인 약속’으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용이 발생하는 순간부터는 ‘법적 책임’이 따릅니다.

근로기준법은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