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이런 내용을 담고 있어요
실무 회계 담당자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회계사무소 신입들이 가장 자주 저지르는 기본 실수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 회계 프로그램 입력 시 놓치기 쉬운 포인트
✅ 엑셀 정리에서 자주 발생하는 착오
✅ 증빙자료 관리 실수
✅ 커뮤니케이션에서 실무자가 가장 많이 지적하는 부분
✅ 실수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습관 팁
실무자는 아니지만, 조사하면서 알게 된 것들
요즘 경리, 회계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거나 막 입사한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회계사무소(세무사무소 포함)**는 실무 중심의 조직이기 때문에, 입사 초기 몇 달이 정말 중요하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저는 직접 실무를 해본 경험은 없지만,
실제로 회계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분들, 경리 3년 차 이상의 직원분들의 인터뷰나 블로그, Q&A 커뮤니티 등을 조사하면서
“신입들이 공통적으로 자주 하는 실수”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오늘은 그중 가장 많이 언급된 5가지 실수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실무자 입장에서 신입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을 정리한 것이니,
처음 회계 관련 실무를 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회계 프로그램 입력 실수 – 날짜, 계정과목, 거래처
실무자분들이 가장 먼저 언급하는 건 바로 회계 프로그램 입력 실수였습니다.
특히 전표 입력 시 날짜와 계정과목을 바꿔 입력하거나, 거래처명을 잘못 등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예를 들어, 카드 매출 건인데 현금으로 처리하거나, 접대비를 광고선전비로 잘못 기재하면, 신고 후 수정하기가 매우 번거롭고 신뢰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시더라고요.
실무자들은 이렇게 조언합니다:
“전표 입력할 때 무조건 빠르게 하려고 하지 말고, 한 줄씩 ‘소리 내어 읽듯이’ 확인하세요.
익숙해지면 속도는 따라오지만, 틀리면 손해는 훨씬 커요.”
엑셀 정리 습관 부족 – 필터, 고정, 파일명 실수
회계사무소에서는 엑셀을 정말 많이 씁니다.
세금 신고 준비, 자료 취합, 연말정산용 데이터 정리 등 거의 모든 업무에 엑셀이 들어가요.
그런데 신입 직원들이 자주 하는 실수가 다음과 같다고 해요:
- 필터 기능을 모르고 전체 데이터를 잘못 수정
- 첫 줄 고정(Freeze Panes)을 안 해서 출력 시 가독성 문제 발생
- 파일명을 날짜 없이 저장해서 헷갈리는 파일이 늘어남
실무자들은 보통 이렇게 정리합니다:
“엑셀 실력이 고급일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정리 습관은 신입 때부터 몸에 배도록 연습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증빙자료 정리 실수 – 영수증 분실, 메모 미작성
경비처리, 부가세 환급, 소득세 신고 등 대부분의 회계 업무는 증빙 자료가 핵심입니다.
그런데 신입들이 종종 영수증을 놓치거나, 어떤 건인지 메모 없이 입력해서
나중에 무슨 항목인지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고 해요.
특히 자주 나오는 실수는 이런 것들입니다:
- “이건 무슨 내용이에요?”라고 물었을 때 신입이 기억을 못 함
- 입력했던 영수증이 없거나, 사용 내용을 확인하지 않아 불분명한 영수증
- 거래처에서 영수증을 제때 받지 않음
실무자들은 신입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고 해요:
“지금은 적은 금액이라도, 증빙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큰 실수를 막을 수 있어요.
특히 클라이언트 영수증은 ‘바로 정리하고, 메모까지 쓰는 것’이 기본이에요.”
커뮤니케이션 실수 – 보고 누락, 너무 혼자 처리하려 함
실무에서 가장 큰 문제는 사실 기술보다 소통이라고 합니다.
회계사무소는 업무가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일이라도 선배나 담당자에게 꼭 공유하고 보고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자주 나오는 커뮤니케이션 실수는 이런 것들이라고 해요:
- 처리하다가 막혔는데 물어보지 않고 방치함
- 실수했지만 숨기거나 말하지 않음 → 나중에 더 큰 문제로 번짐
- 메일이나 문자 전달을 깜빡함
실무자들은 특히 강조한다고 합니다: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지금 여기서 막혔습니다’라고 말하는 용기를 가지는 게
오히려 신뢰를 더 받는 방법이에요.”
실무 흐름을 놓침 – ‘전체 맥락’을 모르고 처리함
마지막으로, 신입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은 “전체 업무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일하는 것”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부가세 신고를 준비하면서 단순히 매입/매출만 입력하면 끝나는 줄 아는 것,
혹은 입금만 확인하고 출금 흐름은 놓치는 것 같은 상황들이 실무에서 자주 벌어진다고 합니다.
회계사무소는 업무가 ‘전표’ 단위로 잘게 쪼개져 있어도,
사실상 그 뒤에는 세무신고, 대표 보고, 클라이언트 회신 등 큰 흐름이 있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고 해요.
실무자 조언 요약:
“신입일수록 한 단위의 일만 하지 말고, 이게 어디로 연결되는지를 항상 생각하세요.
그게 업무의 질을 높이는 지름길이에요.”
✅ 실수를 줄이려면, 실무자의 조언을 자주 떠올리기
이번 글을 작성하면서 제가 느낀 점은,
신입 실수가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정보 부족”과 “업무 흐름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실무자들이 반복해서 지적하거나, 꼭 신입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하는 조언들을 중심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신입일수록 실수를 아예 안 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실무에서 자주 지적받는 부분을 미리 인지하고 준비하면,
실수의 ‘빈도’와 ‘크기’를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회계사무소나 경리 업무에 입문하신 분들이라면
오늘 소개한 다섯 가지 실수 유형과 그에 대한 조언을 꼭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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